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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촛불' 김의성·주진우, 부산·대구 관객 직접 만난다

배우 김의성과 기자 주진우가 움직인다. 다큐멘터리 영화 '나의 촛불'이 개봉주 관객과의 대화 및 무대인사 일정을 확정했다. '나의 촛불' 개봉일인 10일 오후 7시 CGV 용산아이파크몰에서는 이번 영화로 감독 데뷔하는 김의성, 주진우 감독이 관객과의 대화를 진행, 영화에 대한 다양한 이야기를 나눌 예정이다. 또한 개봉 첫 주말인 12일과 13일에는 시민들이 기억하는 ‘촛불’에 대한 이야기를 직접 듣기 위해 대구와 부산으로 향한다. 12일에는 부산, 13일에는 대구지역 극장 무대인사를 통해 관객들과 만남의 시간을 갖는 것. 특히 12일 부산 메가박스 해운대(장산)에서는 두 감독과 함께 송영길 의원, 장명갑 배우가 무대인사 게스트로 함께하며, 영화의 전당 중극장에서는 상영이 끝난 후 김의성, 주진우 감독과 함께하는 관객과의 대화도 펼쳐질 예정이다. 진보와 보수의 인터뷰이들과 함께 대한민국 최초, 김의성·주진우가 2016년 촛불광장의 비화를 기록한 '나의 촛불'은 10일 공식 개봉한다. 조연경 기자 cho.yeongyeong@joongang.co.kr 2022.02.08 06: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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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감독으로 돌아온 유준상, '아닌 밤중에 주진우입니다' 출연

배우이자 영화 ‘스프링 송’ 메가폰을 잡으며 연출 행보를 이어가고 있는 유준상이 오늘(3일) '아닌 밤중에 주진우입니다'에 출연한다. 2016년 첫 영화 ‘내가 너에게 배우는 것들’을 선보인 지 4년 만인 올해 부산국제영화제 초장작 감독으로 선출된 유준상은 TBS 라디오 '아닌 밤중에 주진우입니다'에 출연하여 영화 연출에 대해 털어놓는다. 감독으로서 남다른 행보를 이어가게 된 계기와 영화 연출이라는 도전에 대한 철학을 밝힐 것으로 보인다. ‘스프링 송’은 유준상이 속한 2인조 음악 그룹 제이 앤 조이 20의 뮤직비디오 제작기를 담은 영화이다. 유준상은 영화의 연출은 물론 각본, 주연, 제작을 비롯해 수록곡도 모두 직접 작사, 작곡했다. 박정선 기자 park.jungsun@jtbc.co.kr 2020.11.03 17: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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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냄새 나는 예능"..'1%의 우정'의 종영이 남긴 것

KBS 2TV 예능프로그램 '1%의 우정' 시즌1이 막을 내렸다. 지난 9일 종영한 '1%의 우정'은 온라인 우정 시대에서 일대일 대면으로 쌓아가는 우정을 통해 서로에 대한 오해와 편견을 깨는 예능으로 평가받았다. 처음 만난 두 사람이 서로의 취미, 라이프 스타일 등을 편견 없이 공유하는 과정을 통해 각박하고 빠르게 돌아가는 현대 사회에서 마주하기 어려웠던 진솔하고 돈독하게 쌓여가는 정을 느낄 수 있었다.또한 나이, 직업, 취미, 성격, 식성까지 정반대인 우정 멤버가 만나 가까워지는 모습을 처음부터 숨김 없이 보여 주며 우정이 쌓여가는 그 과정 자체를 중요시했다. 이를 통해 서로의 다름을 인정하고 서서히 마음을 여는 이들의 모습을 보여줬다. ‘1%의 우정’ 파일럿을 포함해 정규 방송까지 각양각색 우정 만들기가 그려지며 시청자를 사로잡았다. 가장 먼저 김종민-설민석은 180도 다른 생활 패턴과 가치관으로 웃음을 선사하며 파일럿 당시 큰 화제를 불러일으켰다. 그런가 하면 파일럿에서 첫 만남을 가진 안정환-배정남은 마지막 회까지 함께 등장해 더없이 절친한 브로맨스 케미를 자랑해 훈훈함을 안겼다.또한 극과 극 식성으로 멘붕에 빠졌던 최자-성혁은 함께 대학 축제의 무대까지 오르며 서로에 대해 더욱 깊이 알아가는 시간을 보냈다. 그런가 하면 28살의 나이 차이를 극복하며 큰 웃음을 선사한 최용수-한현민은 초반 어색함도 잠시 가족 같은 절친 케미를 자랑하며 보는 이들의 미소를 자아냈다.더불어 온라인에서 끊겼던 관계를 리얼 오프라인 우정으로 회복시킨 김호영-김민준부터 언제 터질지 모르는 시한폭탄 같은 매력의 주진우-김희철, 첫 여성 우정 멤버로 섬세하면서도 화끈한 우정 나누기를 보여준 김지민-곽정은, 역대급 극과 극 성격을 자랑했던 탁재훈-장승조, 10대의 도전을 이해하고 조언하며 더욱 가까워진 안정환-한현민까지 수많은 우정이 ‘1%의 우정’을 통해 탄생됐다.또한 둘이 아닌 여럿이 한데 모여 우정을 나누기도 했다. 특히 부산 상남자, 최용수-배정남-안정환-한현민은 거칠고 투박하지만 그 속에 깊은 정을 느낄 수 있는 진실된 모습으로 시청자들에게 큰 웃음과 감동을 안겼다. 그런가 하면 83년생 김희철-김호영-배정남-붐이 모여 동갑내기들 만의 왁자지껄한 우정 쌓기로 꿀잼을 선사하기도 했다.마지막으로 안정환-김희철-배정남-한현민이 ‘1%의 우정’을 통해 느꼈던 소감을 전해 눈길을 끌었다. 안정환은 “1%의 우정은 사람 냄새가 나는 방송이다”고 전하며 ”방송으로 친해질 수 있을까 의문을 가졌지만 좋은 사람을 얻었다. 나이가 들면서 친구를 사귈 기회가 쉽게 없는데 감사히 생각한다”고 덧붙여 보는 이들의 공감대를 형성했다. 김희철은 “나이 들어서도 함께 할 좋은 인연을 만들어준 ‘101%의 우정’이었다”며 미소 지었다. 그런가 하면 배정남은 안정환-김희철과 작년 여름 첫 만남을 가진 후 이제까지 우정이 이어진 것에 놀라 하며 추억에 잠겼다. 막내 한현민은 ”살면서 보지 못할 축구선수 안정환-최용수와 대선배 배정남과 친해질 수 있어 즐거웠다”며 순수한 면모를 드러내 미소를 자아냈다.박정선 기자 park.jungsun@jtbc.co.kr 2018.06.10 07: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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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순실발 헬게이트? 연예계 마녀사냥 vs 11월 괴담 전초전?

'최순실발(發) 헬게이트'가 연예계마저 집어삼킬 기세다. '국정농단' 의혹을 받고 있는 최순실씨(최서원으로 개명)와 그의 최측근 고영태(호스트바 시절 예명 고민우), 최씨의 조카 장유진씨(최근 장시호로 개명)가 연예계 인사와 깊이 연계돼 있다는 이야기가 수면 위로 떠오르면서 연예계를 긴장케 하고 있다. 단순 친분 혹은 안면이 있다는 사실만으로 마녀사냥 희생자가 나올 수 있다는 우려도 동시에 제기되고 있다. 먼저 거론된 인물은 김남주다. 그는 고영태가 만든 가방 브랜드 빌로밀로 제품을 협찬받았다. 2012년 김남주는 드라마 '넝쿨째 굴러온 당신'에서 빌로밀로 가방을 들고 나왔다. 당시 '김남주 가방'으로 큰 인기를 모았고 수천 개가 완판됐다는 기사도 이어졌다. 빌로밀로는 이후 '박근혜 대통령 가방'으로 승승장구하다가 지난해 폐업했다. 김남주는 이에 대해 어떤 인연으로 가방을 들게 됐는지 아직 공식 입장을 내놓지 않은 상태다. 이런 가운데 최근 채널 A는 "고영태가 김승우, 황정민 등이 속한 연예인 야구단 플레이보이즈에 입단해 투수로 활동하면서 연예계 인맥을 늘렸다"고 보도해 귀추가 주목된다. 배우 고주원과 박해진은 고영태와 과거 친분 혹은 안면 때문에 루머가 퍼지고 있다. 한 매체가 '고영태와 고주원이 사촌지간이고, 이 때문에 플레이보이즈에 입단해 연예계 인맥을 쌓았다'는 의혹을 제기했으나 고주원 측은 이를 전면 부인했다. "과거 알고 지낸 사이일 뿐 사촌 관계는 전혀 아니다. 또 군 입대 후 연락이 완전히 끊겼는데 갑자기 루머에 휩싸이게 돼 황당하다"고 밝혔다. 박해진의 소속사 역시 "14년 전 부산의 한 술집에서 우연히 찍은 사진이 갑자기 고영태와 친분 사진으로 둔갑돼 당혹스럽다. 박해진은 사진 속 인물이 고영태라는 것을 최근에야 알았다. 당시 술자리에 열댓 명이 참석했고 모두 다 아는 사이는 아니었다. 허위 사실을 유포할 경우 강력 대응할 것"이라고 친분설을 반박했다. 미스코리아 출신 헬스 트레이너 정아름은 안무가 배윤정과 함께 늘품 체조를 기획한 것으로 잘못 알려져 억울함을 호소했다. 늘품 체조는 문화체육관광부가 일반 국민에게 보급하기 위해 만든 생활 체조로, 약 3억5000만원의 예산이 투입됐다. 하지만 차은택씨가 최순실씨로부터 특혜를 받아 만든 프로젝트로 거론되면서 문제가 됐다. 이에 대해 정아름은 자신의 블로그를 통해 "늘품 체조가 만들어진 경위는 모른다. 2014년 차은택 감독에게 요청을 받았을 뿐이다. 몇 개월간 일하면서 받은 돈은 얼마 되지 않는다. 사건이 터지고 나서야 전체 예산을 알았다. 내가 돈이나 챙겼을 거라고 생각하는 분들도 계실 텐데 정말 울분을 참을 수 없다. 좋은 취지에서 한 일로 인해 피해를 입었다"고 주장했다. 이어 "늘품 체조란 이름 자체와 체조의 컨셉트가 (문체부로부터) 정해진 상태에서 나와 안무가 배윤정씨는 동작을 짜서 넣는 일만 했다. 기획이 아닌 단순 동작의 납품이었다"고 덧붙였다.최순실씨의 조카 장유진씨 역시 연예계 인사와 인맥이 두터운 것으로 알려져 또 다른 '판도라의 상자'가 될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그는 지난해 설립돼 문화체육관광부로부터 6억7000만원의 예산을 받은 사단법인 동계스포츠영재센터의 사무총장으로 임명돼 특혜 의혹을 받고 있다. 동계스포츠영재센터는 특히 유명 스포츠 선수는 물론이고 연예계에서 활약했던 인물이 설립 초기부터 관여해 왔다. 또 일각에서 장유진씨가 몇몇 연예인과 교제했다는 말도 나오고 있다. 이와 관련, '나는 꼼수다'로 유명한 주진우 기자(주간지 시사인)는 최근 CBS 라디오에 출연해 "최순실씨의 조카 장유진씨가 연예계에 발이 넓어 차은택씨를 최순실씨와 연결해 줬다"고 주장했다. 전 방위에 걸친 '최순실발' 연예계 파문과 관련해 한 기획사 관계자는 "워낙 중대한 사안이긴 하지만 연예인들이 자칫 이슈막기용 마녀사냥 희생자가 되는 것 아니냐는 우려도 있다. 최순실씨로부터 시작된 거대한 음모와 비리를 잘 모르는 이들이 태반이고, 단순 친분만으로 피해자처럼 해명해야 하는 처지에 자괴감을 느끼는 이들도 있다. 최씨의 비리와 의혹이 명명백백 밝혀져 더 이상 연예인들이 이슈 희생양이 되지 않길 바란다"고 전했다. 또 다른 연예 관계자 역시 "최순실 사태로 시국이 흉흉해 자칫 광고 행사나 방송에서 밝은 모습을 보여 주는 것도 조심스럽다. 최순실 사태 전 핼러윈 행사 섭외를 받았는데 행사장에서 '비상시국인데 생각 없이 웃고 떠드냐'는 말이 나올까 봐 두렵다"며 마녀사냥을 경계했다. 이인경 기자 2016.10.31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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